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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이터] 중동 리스크와 겹친 주식 역송금 수급 변수..외인 배당액 작년보다 얼마나 늘었나

[로이터] 중동 리스크와 겹친 주식 역송금 수급 변수..외인 배당액 작년보다 얼마나 늘었나


서울, 3월30일 (로이터) -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중동 전쟁 여파로 달러/원 환율이 2009년 글로벌 금융위기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작년보다 늘어난 외국인 배당 규모가 4월 환율 변동성을 한층 키울지 주목된다.

로이터가 추정한 국내 주요 상장기업이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액(1천억원 이상)은 약 8.6조원 규모다. 이는 로이터가 작년 추산한 규모(7.1조원)보다 1.5조원 확대한 수치다.

삼성전자는 정규 배당(361원)에 특별 배당(205원)을 더해 주당 566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, 외인 배당몫은 2조1083억원으로 작년(1조3175억원)보다 약 8000억원 늘었다.

한편, 작년 대비 결산배당 규모가 줄어든 현대차는 결산배당 비중을 낮추고 분기배당을 확대하는 구조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다.

삼성전자가 2020년 실적에 따른 특별배당을 실시했던 2021년 4월 한국은행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 증권투자배당지급액은 69억달러로 급증했다. 한편, 러-우 전쟁이 발발했던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월 중 증권투자배당액은 45억달러에서 50억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.

중동 전쟁과 맞물려 시장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시장심리가 달러 수요 재료를 보다 민감하게 반영할 위험이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변동성을 높일 재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.

한 은행 외환 딜러는 "배당금 송금 이슈는 매년 있었던 재료"라면서 "환율에 소폭 상방 압력을 줄 수 있을 듯하나 큰 흐름 측면에서 지금은 이란 전쟁의 종전 여부와 같은 리스크 영향이 더 커 보인다"라고 말했다.

4월부터 개시될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기대가 크지만, 이 역시 중동 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.

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 배당 지급 예정일은 17일에 집중돼있다.

※ 다음은 로이터가 추산한 주요 상장기업 외인 배당 지급 규모와 지급일 (30일 현재)

회사명 예상 외인 배당 배당 지급 예정
액 일
삼성전자<005930.KS 2조1083억원 4월17일
>
기아 000270.KS 1조339억원 미정
SK하이닉스<000660. 7301억원 미정
KS>
삼성화재<000810.KS 5109억원 4월20일
>
KB금융 105560.KS 4603억원 미정
우리금융지주<31614 2622억원 4월8일
0.KS>
신한지주<055550.KS 2580억원 4월3일
>
하나금융지주<08679 2566억원 4월10일
0.KS>
삼성생명<032830.KS 2435억원 4월17일
>
현대차 005380.KS 2392억원 4월24일
KT&G 033780.KS 2348억원 미정
DB손해보험<005830. 2280억원 미정
KS>
한국전력<015760.KS 2271억원 미정
>
HD한국조선해양<009 2178억원 미정
540.KS>
현대글로비스<08628 2071억원 미정
0.KS>
현대모비스<012330. 1949억원 4월16일
KS>
한국금융지주<07105 1890억원 4월7일
0.KS>
네이버 035420.KS 1627억원 4월14일
한국에어로스페이스 1590억원 미정
012450.KS
삼성물산<028260.KS 1391억원 4월17일
>
LG 003550.KS 1196억원 4월15일
기업은행<024110.KS 1077억원 미정
>
삼성증권<016360.KS 979억원 4월10일
>
현대엘리베이터<017 932억원 4월7일
800.KS>
키움증권<039490.KS 921억원 4월10일
>
합계 8조5731억원 미정

* 로이터가 기업 공시 등을 토대로 추산한 금액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금 합산

* 외인 배당액 규모 1천억원 상당만 집계

* 주주총회 이후 변경 내용 있을 경우 반영할 예정

* 배당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, 배당 지급일 확정시 업데이트할 예정